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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귀의 주름은 치매와 연관이 있을까?

by 미니러브요 2023. 5. 8.

 

치매의 가장 흔한 전조 현상은 인지기능 저하로 기억력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인지기능 저하 외에 귀의 대각선 모양의 주름이 있는 경우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그렇다면 귀의 대각선 주름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는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의 대각선 모양의 주름은 치매와 연관이 있을까?

귀의 대각선 모양의 주름은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경희대 신경과 이진산 교수님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님이 직접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귀에 귀주름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높은 확률로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일반인 24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귀주름이 107명이 발견되었고 치매 환자 47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귀주름이 279명, 알츠하이머 환자 264명 대상으로는 귀주름이 165명 발견되었습니다.  

즉, 치매 환자들은 약 60프로 이상 귀에 귀주름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귀의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의 퇴행성질환 위험도가 7.3배가 높고 치매 위험이 약 2배 높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연구로는 외국에서 선행된 바 있는데 귀의 주름이 있는 사람은 중풍 발병률이 80%나 높고 노화와 무관하게 40세 미만에서 귀의 주름이 생긴 경우 최대 80%가 심혈관질환의 징후라고 발표한 연구도 있습니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급성 뇌졸증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을 조사한 결과 78.8%에서 귀의 주름이 발견되었다 합니다.

 

귀에 귀주름이 있다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치매와 아예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치매는 조기 예방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귀주름이 왜 치매와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귀의 주름은 대각선 주름은 뇌혈관 상태를 반영합니다.

귀 주변에는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이 다수 있는데 귀 아래쪽 목혈관에서 귀로 올라오는 혈관과 위쪽에서 내려오는 혈관의 중간에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혈류장애가 생기면 귀의 주름이 생겨나게 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귓볼 주름을 경계로 미세혈관이 막혀 있었는데 뇌 MRI를 촬영해 보니 뇌의 작은 혈관들이 막혀 있었습니다. 귀의 주름이 뇌 혈류량의 지표로 볼 수도 있는데 뇌에 혈류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으면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 뇌졸중 등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의 주름 상태를 유의해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의 주름은 치매뿐 아니라 심장 질환까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귀의 주름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보내는 혈액이 문제가 생기거나 강도가 약해져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귀의 주름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과 뇌는는 일반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심장이 좋지 않으면 뇌질환을 겪을 수 있고 뇌질환을 겪고 있다면 심장질환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귀의 주름은 뇌의 질환, 심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귀의 주름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뇌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걸릴 수 있다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무조건 적으로 발생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든 질환은 조기 예방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하루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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