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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방암 타목시펜 효능 및 부작용

by 미니러브요 2023. 3. 2.

유방암 환자 중 6~70%의 환자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입니다. 에스트로겐 양성, 프로게스테론 모두 양성으로 늦은 폐경, 이른 초경, 출산율 저하 등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암 발생 빈도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전이 및 재발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폐경 전 여성 환자들이 복용하는 타목시펜에 대해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목시펜 효능

1. 유방암 재발 억제 및 생존 기간 향상 효과 

타목시펜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수술 후 보조적 타목시펜 사용은 유방암 재발을 억제하고 생존 기간이 향상되는 효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에스트로겐이 종양 세포 내로 들어가 종양을 증식시키는 것을 억제하여 암세포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유방암 성장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보다 더 결합력이 강한 타목시펜과 먼저 결합하여 에스트로겐에 의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5년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유방의 재발뿐 아니라 반대편 유방의 새로운 유방암 발생과 전이 등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타목시펜 5년 복용 해야 할까? vs 타목시펜 10년 복용 해야 할까? 

유방암 환자 중 호르몬수용체 양성 환자는 5년이 지나서 재발 위험이 더 크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타목시펜을 5년 이상 복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연구 결과 타목시펜 10년 복용 시 5년 복용했을 때보다 재발 위험도는 15% 낮추어지고 사망률은 25%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10년 이후의 재발률도 2%로 낮추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재발 위험도 및 생존 기간 향상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장기간 10년 복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에 대한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10년 복용은 자궁내막암, 폐색전증, 허혈성 심장질환 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되고 5년 추가 복용으로 인해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2배 높아집니다. 재발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선별하여 투여해야 합니다.

 

타목시펜 부작용

타목시펜 복용 후 부작용은 모든 사항에 대해 해당하는 것이 아니므로 참고 부탁드리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종료되면 거의 회복됩니다.

 

1. 자궁내막증 발생이 증가합니다.

타목시펜이 여성호르몬을 억제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규칙적으로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며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할 경우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복용했을 때 자궁내막암 발생이 증가하니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2.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내장 지방이 늘어나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고지혈증, 성인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골다공증 발생이 증가합니다.

여성 호르몬이 차단되어 뼈가 약해져 관절염, 관절통과 같은 증상이 흔히 발생하며 골다공증 발생이 증가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안면홍조, 오심, 감정 변화, 부종 등 갱년기 증상 발생합니다.

갱년기 증상처럼 몸에 열이 갑자기 올라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증세가 나타나며 안면홍조, 오심, 감정 변화, 우울감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5. 심한 경우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을 포함한 혈전 생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목시펜은 항호르몬제 치료제로 10mg, 20mg 용량이 있는데 매일 동일한 시각에 경구 복용합니다. 10mg을 복용 시엔 하루에 2번 아침, 저녁으로 1알씩 복용하고 20mg 용량은 하루에 1번만 복용합니다. 일정 시간에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될 경우 12시간 이내라면 바로 복용하거나 만약 12시간이 지났더라면 당일 약은 생략하고 다음 날 동일하게 복용하면 됩니다. 복용을 잊어버렸다 해서 하루 복용량을 두배로 늘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타목시펜의 효능은 유방암의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탁월하게 입증되었지만 부작용도 뒤따릅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쓰였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조문서

1. 한국유방암학회 : https://www.kbcs.or.kr/sub02/sub04.html

2. 서울대학교 약물정보 : http://cancer.snuh.org/info/medi/view.do?seq_no=43 

3. 뉴스 기사 : http://www.breastsurger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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