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혈액 속의 적혈구에는 혈색소라고 하는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에 결합하는 것을 당화혈색소라 말합니다. 포도당이 혈관을 통해 순환할 때 포도당의 일부는 자연적으로 혈색소와 결합하지만 우리 몸이 당을 많이 필요로 한다면 포도당과 혈색소의 결합도 많아지게 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당화혈색소는 4~5.6%로 유지되는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 증가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정도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것으로 병원에서 2~3개월 단위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합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2~4개월로 혈색소는 적혈구 안에 들어 있으니 당과 혈색소의 결합은 적혈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유지됩니다. 그래서 당화혈색소 수치는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공복 혈당은 아침 공복에 재는 혈당 수치로 공복 혈당이 126을 넘어가면 당뇨병을 의심하게 되는데 이때 공복혈당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온 건지 확인해 보기 위해 추가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합니다. 앞서 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당이 높게 나온 건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건지 지난 3~4개월간 혈당이 높았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당화혈색소 1%가 올라가는 것은 혈당이 약 30mg/dL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목표보다 높으면 한 달에 0.5 ~ 1%씩 낮추도록 합니다.
당화혈색소 1% 떨어지면 미세혈관합병증 위험이 25% 줄어듭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1년에 4번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혈당 수치가 낮은데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급격한 혈당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빈혈, 출혈 등이 있으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감소하고 반대로 철 결핍 상태인 경우 수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임신, 만성 간 질환이나 신질환도 당화혈색소 수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이지만 사람마다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측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여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쓰였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조문서
1. 삼성 당뇨 소식지
http://www.samsunghospital.com/webzine/smcdmedu/242/webzine_242_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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