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서 냄새나는 이유
소변에서 냄새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신장으로 가서 콩팥을 구성하는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일부 전해질 등은 재흡수되지만 요산, 암모니아 등의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장상적인 소변은 약간 지린내가 나는데 코를 찌르는 악취를 풍기는 경우 냄새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요로나 방광 감염 비뇨기관 질환일 수 있습니다.
콩팥, 방광, 요도 등 비뇨기관의 일부가 세균에 감염될 경우 소변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은 상부요로감염과 하부요로감염으로 나누어지고 상부요로 감염은 대부분 콩팥에서 발생하며 하부요로감염은 방광, 전립선 등에 나타납니다.
요로 감염의 원인균 중 85%가 대장균으로 반복성 감염, 요로결석, 요로폐색과 관련된 요로감염, 요관-관련성 원내 감염 등에서 다른 균이 요로감염을 일으킵니다.
상부요로감염의 경우 신우신염이 발생하여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배노통,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은 배뇨통, 빈뇨, 절박뇨 등 배뇨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수분 섭취가 부족합니다.
간에서 단백질을 분해할 때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암모니아는 다시 요소나 요산으로 분해되어 배출되지만 일부 암모니아가 분해되지 않고 소변으로 나오게 대면서 냄새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장에서 수분을 다시 재흡수해 소변 색깔이 진해지고 농도가 짙어지면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질환일 수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 혈액 내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될 경우 소변에서 달콤하고 과일향 같은 특이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4. 장과 방광사이에 누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감염, 염증 등으로 인해 장과 방광 사이에 누공이 발생하여 방광과 장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장 속 내용물이 소변으로 유입되어 소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괘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과 같은 심한 염증성 장 질환이 있을 경우 장 벽의 염증이 외부로 나가면서 장과 방광이 누공이 생길 수 있어 소벽에서 지독한 냄새나 변 찌꺼기 같은 것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소변 냄새가 아닌 색으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뿌옇고 혼탁하다면 염증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노랗고 짙은 색깔은 방광 등 요로계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거품이 많이 일어나거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뇨가 소변에 많이 배출된 것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선명한 붉은색 소변은 요로 계통의 감염과 결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짙은 갈색 소변은 간질환이나 사구체산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변의 냄새와 색을 유심히 관찰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해당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쓰였으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