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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쿠싱증후군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

미니러브요 2023. 3. 20. 17:03

 

강아지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에 위치한 부신의 장기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으로도 불립니다. 부신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신의 겉면인 피질은 뇌하수체에서 신호를 받아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면 쿠싱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노령견에서 자주 나타나는 쿠싱증후군은 보호자가 빨리 증상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한데 쿠싱증후군을 계속 방치할 경우 폐 혈전증, 췌장염, 탈모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쿠싱증후군 증상

1. 음수량과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음수량과 소변량이 많아집니다. 소변량이 증가할 경우 음수량도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단순히 물을 많이 먹는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2. 식사량이 늘어납니다.

식사량이 늘어나고 활동하지 않는데 숨이 찬 것처럼 헥헥거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3. 좌우 대칭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이 탈력.위축되기 때문에 복부가 늘어지고 다리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올챙이배처럼 배가 볼록하게 나와 있는 양상을 띨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원인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증후군부신 의존성 쿠싱증후군으로 나뉩니다. 대부분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증후군이 원인이며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됨으로써 쿠싱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부신 의존성 쿠싱증후군은 강아지의 경우 발생 확률이 낮으며 부신 종양에 의해 발생하여 부신 자체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뇌하수체 의존성 쿠싱증후군은 코르티솔 호르몬 합성을 억제해줘야 하므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의 약물을 통한 치료가 이뤄줘야 하며 주기적으로 코르티솔 농도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부신의 경우 수술을 통해 부신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거나 약물을 통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할 때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코르티솔과 유사하여 체내에 코르티솔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쿠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서서히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 다뇨, 식사량과 체중 증가, 헥헥 거리는 증상, 탈모와 배가 빵빵해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췌장염, 고혈압, 당뇨, 폐 혈전증과 같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질환으로 예방하는 것이 어렵지만 노견이 걸리기 쉬운 병으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호르몬 양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