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과민증과 불내증, 음식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런 질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려움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특히 환절기에 많이 생기는 증상 중 하나가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은 대부분 히스타민이라는 염증매개물질 때문에 생기는데 히스타민이란 무엇이고 히스타민을 억제해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과민증과 불내증은 무엇인가
히스타민이란 신체가 빠른 방어를 하기 위하여 분비하는 유기 물질 중의 하나로 우리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히스타민을 분비합니다. 히스타민은 비만세포에 저장돼 있다가 외부로부터 자극이 생기면 말초신경. 혈관 내벽. 점막 등으로 가 피부를 가렵게 만듭니다. 소량의 히스타민은 신체의 필수 구성 요소로 알레르기 반응을 매개하고 단핵구, 호중구 등 면역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자극하고 수면 주기에 관여하며 신경 전달 물질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히스타민이 대량으로 발생하여 처리할 수 없을 때 신체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히스타민 불내성으로 디아민 산화효소(DAO) 및 히스타민-N-메틸 트랜스 퍼라제(HNMT)라고 하는 중요 히스타민 분해 효소 수치가 낮으면 히스타민의 분해가 느리게 될 수밖에 없고 히스타민은 결국 넘쳐나 과민증과 같이 홍조, 두통, 콧물, 발진 등 각종 알레르기 유사 증상이 발생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과 불내증 모두 신체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럼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과잉의 히스타민 섭취를 막기 위해 음식 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 및 음식 섭취 개선을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해 보자
근본적인 면역체계 향상을 위해 생활 습관 또한 점검하고 변경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고 가려움증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이나 술, 가공 음식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고 히스타민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히스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은 후 가려움증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은 무엇인가?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은 주로 제조 과정에서 숙성을 필요로 하는 음식이 많습니다.
특히 발효과정을 거치는 음식들은 히스타민 함량이 높고 생선의 경우 요리하기 전에 내장을 분리하지 않으면 내장의 미생물들이 HISTIDINE을 HISTAMINE으로 분해해 히스타민 양이 매우 증가한다고 합니다.
술의 경우 히스타민이 많다기보단 히스타민의 분해 능력을 억제해 히스타민 과잉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 치즈, 요구르트, 파마산과 같은 숙성 치즈류로 발효 유제품
2. 김치, 피클과 같은 발효 야채, 된장, 간장 등의 발효 콩 제품
3. 맥주, 와인, 샴페인과 같은 발효 알코올음료
4. 소시지, 햄, 훈제 고기, 베이컨, 통조림 등 가공식품
5. 정어리, 멸치, 청어, 조개류, 특히 신선하지 않은 생선
6. 시금치, 가지, 절인 양배추, 버섯 등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거나 히스타민 분해를 억제하여 히스타민 수치를 증가시키는 식품도 있습니다.
1. 오렌지, 레몬, 라임과 같은 감귤류, 아보카도, 바나나, 딸기, 토마토, 파인애플 등
2. 호두, 캐슈, 땅콩과 같은 특정 유형의 견과류
3. 새우, 가재와 같은 갑각류
4. 초콜릿, 계피와 같은 향신료
히스타민이 적은 음식은 무엇인가?
1. 사과, 배, 포도, 복숭아, 수박, 감, 멜론 등 신선한 과일
2.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당근, 감자 등 잎이 많은 신선한 채소
3. 계란, 신선한 육류
4. 쌀, 퀴노아, 귀리를 포함한 곡물
5.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쌀 우유 등과 같은 비유제품 우유
6. 바질, 파슬리 등 허브와 향신료(계피 등 고 히스타민 향신료 제외)
7. 올리브 오일, 코코넛 오일
식품은 히스타민 함량 및 가공, 조리 방법, 저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유의 바랍니다.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은 증상을 줄이고 신체의 히스타민 부담을 줄이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는 자제하고 히스타민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데도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란 히스타민 물질을 작용하지 못하게 막는 약물이 항히스타민입니다. 각종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피부 가려움증, 눈 주변 가려움증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데 사용합니다. 알레르기질환 외에도 어지러움, 구토, 멀미,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졸음, 두통, 피로, 진정 작용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처럼 내성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같은 시간에 복용하면 몸의 호르몬 체계가 적응하여 자연적으로 체내 생성되는 히스타민 성분이 감소하니 장기가 복용하는 것은 안 좋습니다. 장기가 복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복용 시각을 변동해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적절히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2, B6, C, 철분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해당 정보는 정보 제공에 대한 목적으로 전문적인 의학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